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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 Accessibility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모두를 위한 디지털 혁신의 시작

요즘 길거리나 매장, 병원, 박물관 등 어디를 가든 키오스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누구나 이 키오스크를 정말 편하게 쓸 수 있을까?”

 

사실 아직까지도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이나, 시력이 좋지 않은 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키오스크 앞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몰라 막막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도입하고자 하는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과 함께, 이제는 공공기관이나 민간 매장 모두 키오스크를 설치할 때 장애인과 고령자 등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기준을 반드시 지켜야 하죠.


예를 들어, 화면 높이와 각도 조절, 음성 안내, 점자 키패드, 수어(수화) 지원 같은 기능이 필수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제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기본 조건이 된 셈입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


1.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설계

키오스크의 높이, 화면 각도, 버튼 위치까지 꼼꼼히 신경 써야 합니다.
휠체어를 타고 오시는 분도, 키가 작은 아이도, 한 손만 자유로운 분도 모두 불편함 없이 화면에 손이 닿아야 하니까요.
터치스크린은 지상에서 80~120cm 사이에 오도록 설계하고, 

주요 버튼이나 카드 리더기, 영수증 출력구도 한 손으로 조작하기 쉽도록 배치해야 합니다.
또, 휠체어가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단 공간도 넉넉하게 확보해야겠죠.

 

2. 정보 전달, 더 다양하게!

시력이 약한 분들을 위해서는 글씨 크기와 명암비를 높이고, 음성 안내를 꼭 넣어야 합니다.
화면에 나오는 안내문도 크고 또렷하게, 색상만으로 구분하지 않고 아이콘이나 패턴도 함께 보여주면 좋습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수화) 아바타, 자막 안내, 진동 알림 등도 챙겨야 하고요.
점자 키패드와 음성 안내, 시각적·청각적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도 빠질 수 없습니다.

 

3. 누구나 직관적으로 쓸 수 있는 UI/UX

처음 키오스크를 써보는 분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메뉴는 단순하게, 버튼은 큼직하게!
터치 버튼은 최소 24mm 이상으로 크게 만들고, 

메뉴는 3단계 이내로 단순화해서 주요 서비스는 첫 화면에서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입력하다가 실수해도 되돌리기나 재입력, 제한 시간 연장 같은 기능이 있으면 훨씬 부담이 줄어듭니다.
단계별로 음성이나 애니메이션 안내를 넣어주면, 사용자가 어디서 뭘 해야 할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4. 최신 기술로 더 똑똑하게!

음성 인식, 화면 판독(스크린 리더) 호환, 사용자의 신체 조건이나 선호에 따라 글씨 크기나 색상을 바꿀 수 있는

‘개인화 설정’ 기능도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술들이 더해지면, 정말 누구나 자기 방식대로 편하게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겠죠.

 

 

현장에서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요?

 

국립중앙박물관 같은 곳에서는 이미 자동 높이 조절, 점자 키패드, 음성 안내, 수어 아바타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기능을 갖춘 키오스크가 도입되어, 장애인이나 고령자 관람객도 불편 없이 전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인트디자인은 인간공학과 UX, AI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최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기준을 반영하고, 실 사용자 대상 UX리서치를 통해

모두가 차별 없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의 일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모두를 위한 혁신의 시작입니다.”